어떤 사람이 영국에 여행을 갔다가

그 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

유명한 고등학교를 견학하게 됐는데요,

학교ㅡㄹ 둘러보던 중 막일을 하고 있는

초라한 노인을 만났다고 합니다.

그런데 알고보니 그 노인이 바로

그 명문 학교의 교장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.


눈이 휘둥그레진 그에게 교장선생님은

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.


"난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,

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칠 수 있도록

심부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.

그러니 외모를 번듯하게 갖춰야 할

그 어던 이유도 없지요..."